기사등록 : 2025-07-12 11:21
[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시민 일상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상 소통·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KTX 통영 역세권 개발,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대형 사업과 더불어, 시민 실생활에 변화를 주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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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홍보 [사진=통영시] 2025.07.12 |
이달부터 발행 규모를 늘리고 월 구매한도를 1인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3월 할인율 인상(7→10%)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가 할인도 예고했다.
경남 최초로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고 통영형 공공배달앱을 구축했다.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고정료·입점수수료 면제, 당일정산, 모바일 상품권 결제,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줄였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대응을 위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 단속 유예를 시행하고, 7월부터 주말·공휴일에는 도로변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오는 9월부터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 본인 인증 교통카드 사용 시 자동 적용된다. 011년 1호점 개소 후 민선 8기 들어 2·3호점을 추가 개설, 부모 공동체 돌봄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선정에 따라 산양·욕지·한산권역 등 15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했다. 최대 5kg, 3km 기준 5분 내외 배송이 가능하며, 하반기에는 비진도 내항·외항마을로 확대된다.
경남 최초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사업비 190억 원)과 함께 2025년 6월말 기준 시내·도서공영버스 43대를 운행 중이다. 2026년까지 6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전역에 27개 스마트 버스셸터, 어린이보호구역 중심 28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교통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
전국 최초로 시부 지자체 차원에서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 중이다. 2025년 1학기까지 1,839명에게 약 38억 원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한다.
천영기 시장은 "작지만 꼭 필요한 일에 먼저 다가가는 것이 진정한 행정"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질적 행정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