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려고 '스크린도어 보강사업'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보강사업은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모든 역사(기흥~전대·에버랜드역)에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으로,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하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안전시설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용인경전철 내부 승강 설비 이용 안내 표지. [사진=용인시]

시는 또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 약자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이용객이 많은 용인중앙시장역에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를 당초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두 사업을 7월 중순 착공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아용 포토존', '스텝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만한 도심 속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