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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 글로벌 기업 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콘진원, 협업 워크숍 성료

기사등록 : 2025-07-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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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WBD APAC)' 콘텐츠팀 대표자 초청 워크숍과 맞춤형 1:1 후속 세션을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K애니메이션 제작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었고, 국내 19개 제작사가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스토리 구성, 시나리오 개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WBD APAC 애니메이션 및 키즈 콘텐츠 팀 리더 Carlene Tan. [사진=콘진원]  2025.07.11 alice09@newspim.com

9일 열린 워크숍에는 WBD APAC 애니메이션 및 키즈 콘텐츠 팀 'Carlene Tan' 대표자가 직접 참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의 제작 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1 후속 세션에서는 참가사의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피드백과 구체적인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진원이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신진 창·제작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교육 과정으로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무 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

7월 워크숍과 함께 앞으로도 참가사의 제작 여건과 과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멘토링을 중심으로 후속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콘진원은 K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과 중소 제작사의 역량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트캠프와 국제 협업 워크숍은 단기 교육을 넘어 창작 역량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K애니메이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WBD APAC 콘텐츠팀과의 협업으로 국내 제작사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무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애니메이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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