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인천

인천 곳곳에서 연일 땅 꺼짐 발생…사흘동안 송도 등 4곳

기사등록 : 2025-07-10 23:1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천 송도국제도시 땅 꺼짐 현장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곳곳에서 연일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민들은 불안감과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m 크기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왕복 5차로 중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한 동안 통제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연수구는 현장에 조사팀을 투입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구에서는 사흘 연속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서구 당하동에서 "(도로)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다"고 112로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지름 50㎝, 깊이 1m 규모의 땅 꺼짐을 발견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편도 4차로 가운데 1개 차로의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전날에는 이 곳으로부터 400m 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지름 30㎝, 깊이 1m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앞서 8일 서구 석남동에서는 지하 차집관로(오수관) 파손으로 도로에 지름 2m, 깊이 2.5m의 땅 꺼짐이 발생, 주변에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hjk01@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