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10 18:56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원시 공유냉장고 운영 현장을 방문해 민관 협력 복지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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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읍협의체, 수원시 공유냉장고 운영 사례 벤치마킹.[사진=정선군]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정선군 고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고한읍주민자치회 가족행복분과 위원들과 함께 경기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찾아 공유냉장고 사업 추진 배경과 과정, 운영 현황 및 성과를 청취했다. 이어 실제 운영 장소를 둘러보며 성공적인 정착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견학에는 총 22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김상규 민간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으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를 고한읍 나눔곳간에 적용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경덕 읍장은 "수원의 '나눔곳간'은 단순 후원을 넘어 자발적 나눔과 공유 실천 모델로서 고한읍에도 적합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한읍 '나눔곳간(공유냉장고)'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필요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 2024년 11월 개소 이후 후원 물품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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