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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OST '골든', 아카데미상 후보 되나

기사등록 : 2025-07-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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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아카데미 시상식 OST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이 곡은 김은재, 마크 소넨블릭, 아이디오, 24, 테디 5인이 공동 작곡했다. 특히 김은재는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데뷔 무산 이후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김은재는 이후 혼자 조금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되면서 작곡을 시작했다. 극 중 악귀를 무찌르며 시원한 고음을 내지르는 걸그룹 '헌트릭스' 리더 '루미'의 노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골든'은 지난 4일 싱글 앨범으로 정식 발매되며 아카데미 출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OST상 후보가 최종 확정될 경우, 공동 작곡진은 OST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계 작곡가로 기록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OST '골든'을 비롯해 '소다팝' 등 OST 7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동시 진입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 역시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골든'의 영상 일부를 공유하며 "헌트릭스는 세상만 구한 게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는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에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청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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