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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 폭염 대응 체계 강화…학생 안전 최우선

기사등록 : 2025-07-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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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등하교 시간 조정과 단축 수업 권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도내 각급 학교에 학사 일정과 수업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내 각급 학교에 학사 일정과 수업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서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방학 일정 변경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폭염경보 발효 시 실외 체육수업과 야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냉방 기기를 점검해 교실 온도를 26~28℃로 유지하도록 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급식실 설비와 조리 기구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는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현장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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