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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국가 지원 촉구

기사등록 : 2025-07-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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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 위한 정책 공감대 확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광주시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포럼을 열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의료바이오 전문가와 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전남과 광주의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한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호남권에 추가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 [사진=전남도] 2025.07.09 ej7648@newspim.com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등 패널들은 이미 구축된 지역 인프라 위에 정부 행정지원과 투자가 더해질 경우 큰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및 면역치료 분야 경쟁력 강화가 암치료제 국산화, 백신 자급화, 고령사회 건강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GC녹십자와 써모피셔 등 의료바이오 기업들도 참석해 백신·면역치료 및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필요성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이후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으며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기존 오송·대구경북 단지와 차별화된 강소형 복합단지를 추가 지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여 년간 투자로 화순 일대를 디지털 기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키웠고,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결합하면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임상 기술 축적 병원들과 AI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적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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