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9 11:15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청천면 송면리 일대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연결하는 '선유동 신선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총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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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천면 '선유동 신선길 조성 계획도. [사진=괴산군] 2025.07.09 baek3413@newspim.com |
'선유동 신선길'은 총 연장 2.64km로, 기존 보행로 767m를 포함해 약 1.23km 구간에는 천연 데크로드가 새롭게 설치된다.
나머지 구역 역시 제방 도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쉼터와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돼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괴산군은 이번 탐방로 조성을 통해 화양구곡과 선유구곡 등 주요 관광지를 안전하게 연결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유구곡 일대는 이미 화양계곡(명승 제110호),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등 괴산 대표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관광 네트워크 강화 및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송인헌 군수는 "수려한 자연 경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유구곡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괴산의 숨겨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