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8 18:01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가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자치도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에서 8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으며, 도내 총 24개 지구 중 13곳은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11곳에서도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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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새뜰마을사업 진안 군상지구[사진=전북자치도]2025.07.08 lbs0964@newspim.com |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심 내 달동네와 재해위험지역 등 취약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기본생활 보장,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며 전체 사업비의 약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진안군 군상지구는 급경사지와 미정비된 도로 등으로 보행 안전성이 떨어지고 인근 문화자산인 진안향교 접근성 역시 낮아 개선 필요성이 컸던 지역이다.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은 수개월간 현장조사,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실효성 높은 계획안을 마련해 이번 공모에 응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국비 포함 총 44억 원(국비 31억 원·도비 3.9억 원·시군비 9.2억 원)을 들여 낙석방지 휀스 설치, 붕괴위험 담장 정비, 안심계단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와 집수리 지원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 추진된다.
또한 마을회관 신축과 주차장 조성,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등 생활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마을관리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활권 회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도시 새뜰마을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보행 안전성과 문화자산 연계 활성화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