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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 사업 추진…안전시설 등 단계적 정비

기사등록 : 2025-07-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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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도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간부회의에서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의 미래 그린다'를 주제로 자전거 활성화 종합전략을 공유하고 단계적 사업에 들어간다.

평택시,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 사업 추진과 관련된 회의 모습[사진=평택시]

주요 사업에는 ▲교통거점 연계형 자전거도로 우선 정비▲하천변 자전거 허브 쉼터 조성▲콘텐츠 기반 자전거 프로그램 운영▲무상 수리·대여·보험 등 안전망 강화▲자전거 안전교육 및 시민 참여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 평택강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광역 자전거도로를 완성해 전국적인 자전거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앞서 초등학생 대상 조기 교육과 전 시민 대상 안전 보험 가입, 하천변 무상 대여소 운영 등 체감형 정책도 꾸준히 시행해왔다.

또한 구도심 내 도로 확충의 어려움과 하천 접근성 부족 등의 과제가 확인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통 거점-도심-하천변을 잇는 노선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비와 안전시설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동호회·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반영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을 통해 '걷고 타는 도시, 평택'을 실현하고 전국적인 자전거 도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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