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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10월 착공…2028년 상반기 개장 목표

기사등록 : 2025-07-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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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현대백화점, 8일 착공보고회 개최
강기정 시장 "신속행정, 투자기업 돕는 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 '더현대 광주'가 오는 10월 첫 삽을 뜨고 2028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광주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착공보고회는 지난 6월18일 건축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착공까지의 추진경과, 비전 및 로드맵, 내·외부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관련 착공보고회'에 참석해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08 hkl8123@newspim.com

이날 착공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나원중 더현대 광주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건축 개요와 추진 경과, 향후 공사 일정, 공사가림막 디자인 방향성, 주요 공간 구성계획 등이 발표됐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8만2569평), 영업면적 10만890㎡(3만평),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 주차대수 2652대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자 광주 도심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이다.

지난 2022년 11월 사업제안서 제출 이후,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의 설계로 내·외부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고, 2024년 6월 18일 건축허가 승인을 마쳤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2028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더현대 광주'의 공사가림막은 시정 메시지와 문화콘텐츠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된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영상에는 광주의 역사·문화와 더현대의 독창적 역량을 결합한 'New Originality(새로운 독창성)' 공간 철학이 소개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관련 착공보고회'에 참석해 착공 및 공사 등 향후 추진계획을 경청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08 hkl8123@newspim.com

1~2층은 19세기 유럽 도심가를 모티브로 한 '럭셔리 스트리트'와 '플로팅 가든'이 조성된다. 3~5층은 대규모 실내 식물원과 예술·전시·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6~7층은 한옥 지붕과 안마당, 400평 규모 유리천장 등으로 설계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불과 1년 만에 모든 건축허가가 끝이 났고 착공을 눈앞에 뒀다.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관계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신속한 행정지원 덕분이다"며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더현대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미래를 볼 때 신속한 행정지원이 광주에 투자하는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었고, 투명·공정하게 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더현대 광주는 시민들이 누리고 즐기는 문화공간이자 떠나지 않는 광주 만들기의 전략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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