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8 08:47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는 중앙시장 일원 10곳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설치 대상 지역은 상가 골목길과 진입로를 비롯해 안전을 위한 시설물이 부족하거나 취약한 지역이다.
8일 시에 따르면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환경설계로 도시에서 범죄가 발생할 만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줄이는 디자인 기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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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처인구 중앙동 일원에 범죄예방 환경디지안 시설물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용인시] |
시는 지난 2월과 3월 중앙시장 상인회와 통장을 포함해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주민과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사업대상지 의견을 수렴했다. 4월에는 시설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7월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중앙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한 가지로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안등과 바닥표지병 ▲로고젝터 ▲비상시 관제센터와 연결하는 안심비상벨 ▲폐쇄회로(CC)TV 카메라·조명·디스플레이 일체형 스마트폴 설치다.
이와 함께 시는 시장 골목길 조도를 높이고 경관을 개선하려고 낡은 보안등을 디자인 조명으로 바꾸고,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는 보행자의 야간 가시성과 심리 안정을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