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정치

李대통령, 인천 맨홀 사망사고에 "일터 죽음 멈출 특단 조치 마련" 지시

기사등록 : 2025-07-07 16:4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철저히 조사"
"후진국형 산업재해 재발 방지 특단 조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인천시 계양구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하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인천 계양구 맨홀 주변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이 수석은 브리핑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 맨홀에서 오폐수 관로 현황을 조사하던 A 씨(52)가 실종됐다 가 이날 오전 인천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medialyt@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