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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내 태풍될 열대저압부 북서진 중...펄펄 끓는 한반도 영향 끼치나

기사등록 : 2025-07-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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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다나스'(DANAS)로 발달 예상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시간 내에 제4호 태풍 '다나스'(DANAS)로 발달한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4일 오후 3시 기준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15m의 속도로 중국 본토와 타이완 타이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폭염으로 들끓고 있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4시간 내에 제4호 태풍 '다나스'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측되는 제8호 열대저압부 예상 진로[사진=기상청] 2025.07.04 nulcheon@newspim.com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8호 열대저압부는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450km에서 시속 54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제8호 열대저기압부는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초속 15m의 풍속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불려 24시간 내 제4호 태풍 다나스(DANAS)로 발달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인 5일 오후 3시 무렵 초속 23m의 풍속을 지닌 태풍 '다나스'로 세력을 키워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이튿날인 6일 오후 3시, 중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24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7일 오후 3시, 시간당 18km의 속도로 타이완 타이페이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9일 오후 3시 무렵 중국 북북동쪽 약 33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무렵 태풍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 풍속은 초속 18m, 강풍반경은 170km로 관측됐다.

기상청의 예측으로 현재까지 '다나스'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태풍의 속성 상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다나스' 필리핀이 낸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3일 발생한 3호 태풍 '문(MUN)'은 현재 일본 본토 동쪽 먼 태평양 바다를 북상하는 경로를 밟고 있다. 향후 8일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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