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03 16:55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속 3110선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307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0억원, 601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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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77%), LG에너지솔루션(5.29%), 삼성바이오로직스(3.47%), KB금융(3.00%), 현대차(0.47%), 삼성전자우(4.34%), NAVER(0.40%), 기아(0.10%), 두산에너빌리티(0.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8%)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11.16포인트(1.43%) 오른 793.33에 마감했다. 개인이 1742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0억원, 417억원 사들였다.
알테오젠(1.40%), 에코프로비엠(2.91%), HLB(0.20%), 에코프로(5.04%), 레인보우로보틱스(0.55%), 파마리서치(6.28%), 리가켐바이오(5.60%), 펩트론(4.85%), 휴젤(3.15%), 클래시스(0.1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본과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훈풍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