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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뮤지컬 2편 극장 상영...'아르코 라이브' 9일부터 순차 개봉

기사등록 : 2025-07-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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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창작뮤지컬 두 편, '라파치니의 정원'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이달 CGV 전국 13개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상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CGV가 함께 선보이는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 사업 '아르코 라이브(ARKO LIVE)' 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4일 '라파치니의 정원'을 시작으로, 18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순으로 오픈되며, 각 작품은 각각 9일과 23일 CGV에서 개봉한다.

아르코 라이브(ARKO LIVE) 뮤지컬 라파치니의 정원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아르코 라이브'는 창작산실의 우수 작품을 영상화해 극장에서 상영하며, 공연예술의 접근성과 유통을 넓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1만 8천여 명에 달한다.

첫 번째 상영작인 '라파치니의 정원'은 9일부터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국의 대표 작가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라파치니의 딸'을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사랑이라는 감정의 양가성과 인간 내면의 두려움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독특한 캐릭터와 상징성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뮤지컬 넘버들은 리듬, 선율, 템포 등 음악적 요소들이 드라마와 유기적으로 어우러짐과 동시에 넘버에 대한 관객들의 긍정적 리뷰가 쏟아지며 특히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회차에는 출연진의 무대인사도 마련된다.

아르코 라이브(ARKO LIVE)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두 번째 작품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23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글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인생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20여 편의 시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할머니, 엄마, 딸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가족 뮤지컬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일부 상영일에 GV(관객과의 대화)와 출연진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이번 특별 상영은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의 CGV 13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용산아이파크몰, 대학로 등), 부산(서면), 광주(상무) 등에서 창작산실 우수 공연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상영 기간 동안 두 작품을 모두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관람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화 관람 후 인증을 완료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18회 창작산실 공연 관람 티켓을 증정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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