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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3년 연속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기사등록 : 2025-07-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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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 운영, 성과 전반을 심사한 결과다. 남원시보건소는 시민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 다양한 전략 도입,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7.03 gojongwin@newspim.com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건강 문제 진단을 바탕으로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해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 아동·청소년 생활습관 교육, 고령층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모유수유 실천율 개선과 난임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신 준비 건강 토탈 케어 서비스'와 한의사회 협력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가정방문 모유수유 클리닉 신설 및 산후우울증 예방교육도 실시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남원시보건소는 대면 상담 및 집단교육뿐 아니라 모바일 앱 걷기 챌린지와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등 비대면 전략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에는 방문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를 줄였다.

올해는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비대면 챌린지를 확대한다. 읍면동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오늘부터 틈새운동' 프로그램 개설 및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 참여와 직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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