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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강력한 국방력 바탕, 도발 철저 대비…남북간 소통 재개"

기사등록 : 2025-07-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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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기자회견·국방안보 분야 발언
"대화 협력 통해 한반도 평화 공존 모색
정부 '선제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 호응
대한민국 세계 5위 군사력의 군사 강국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중러 관계 개선"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국방안보 분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최저 필수조건"이라면서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해 온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5.07.03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한다"면서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1.4배에 달하는 1년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군사 강국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첫발을 뗐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대남·대북 방송의 불안한 고리를 잘라내는 것을 시작으로 평화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의 길을 복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그리고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히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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