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3 10:12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이달부터 경동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동대 교육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맞벌이 가정의 저녁 시간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질 높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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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 시범 운영.[사진=원주시] 2025.07.0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경동대가 위탁 운영 중인 기업도시 더자람늘봄센터에 저녁돌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학기와 방학 모두 오후 7시까지 센터를 연장 운영하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타, 놀이 체육, 전래놀이 등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센터는 정원 120명 중 지정면 섬강초·샘마루초 1·2학년 등 114명이 이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원주시는 지난달 경동대에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했다. 경동대는 수요 조사와 이용자 모집, 강사 채용 등 실무 절차를 마쳤다. 올해는 약 20명 규모로 한 개 반을 시범 운영하며, 만족도 조사 및 성과 분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자람늘봄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대학연계 민간위탁 초등돌봄교실 사무를 수탁받아 운영 중인 기관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 서비스 제공에 협력해 준 경동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손잡고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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