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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고위험 아동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안전 확보

기사등록 : 2025-07-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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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례관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체계
자원봉사팀 '새댁수리단'의 사회적 기여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신속히 개선하는 고위험 아동가구 주거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 함안군이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 가구에 대한 신속한 개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위기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고위험 아동 가구 주거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사진=함안군] 2025.07.02

이번 사업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중 구조적 붕괴 위험과 노후 전기시설 등으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가정위탁 아동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가정은 4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에서 천장이 내려앉고 전기시설이 낡아 화재와 감전 위험까지 상존해 있었다.

군은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이 가정을 고위험 위기가정으로 긴급 분류하고, 민간 자원인 '희망나눔통합돌봄(깔끄미돌봄)', 행복나눔후원회 등과 연계해 즉각적인 주거개선에 나섰다.

군 자체 사례관리 사업비로 주방 후드 설치, 전기시설 교체, 문짝 보수 등 필수 공사를 신속히 완료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공에는 지역 자원봉사팀 '새댁수리단'이 참여해 재료 구입부터 시공까지 직접 맡았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연대감도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합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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