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7-02 14:12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상주기관들과 함께 마약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2일 세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개장한 이후 세관 주도로 처음 진행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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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 마약‧사회안전 위해 물품 반입 차단 첫 훈련 모습[사진=평택세관] |
이날 훈련은 중국발 여행객을 통한 마약, 총포·도검·폭발물 등 각종 위해물품의 밀반입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은 평택세관이 신규 도입한 밀리미터파 신변 감시장비를 활용한 신변검색 시연과 X-ray 장비를 이용한 수화물 판독, 이온탐지기와 라만분광기를 활용한 마약 탐지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군 2함대 폭발물 처리반의 폭발물 발견 대응 요령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제한 농축산물 안내 등에 대한 훈련도 병행됐다.
민희 세관장은 "앞으로도 마약 및 대테러 물품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