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30 17:51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다문화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의 언어·문화적 소외와 진로 탐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재단법인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라라소셜파트너스와 함께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 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키움로드'의 참가자를 7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에서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멘토-멘티 매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전문 멘토와 함께 ▲진로 탐색 ▲문해력 기반의 한국어 학습 ▲학업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코칭을 받게 된다.
'키움로드'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언어·진로를 모두 다루는 통합형 진로 코칭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어 및 학습 관리,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살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진로 코칭 외에도 또래 간 교류 프로그램, 진로 캠프, 수료식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존감과 소속감을 키우며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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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6.30 y2kid@newspim.com |
이번 사업을 추진한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각자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우리는 다양성을 또 다른 가능성으로 바라보며, '키움로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역군으로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키움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전형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2025년 7월 13일까지며, 간단한 자기소개 및 신청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