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권리보장원, 예비 양부모 대상 입양체계 개편 안내
기사등록 : 2025-06-30 16:18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국제입양 실무 협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6일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사무국 및 태국·필리핀 중앙당국과 국제입양 추진 과정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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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이달 17일 대한민국 정부가 네덜란드 외교부에 국제입양에서 아동의 보호 및 협력에 관한 협약('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의 기탁서를 제출하고 신규 체약국이 된 이후 마련된 첫 국제 협력의 자리다.
이 자리에서 각국은 입양제도 운영 경험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이행 과정에서의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 내 국제결혼 가정에서 발생하는 태국·필리핀 출신 아동의 입양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의 출신국 중앙당국과의 사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원칙에 따라아동의 출신국과 협의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당국 간 긴밀한 제도적 연계가 필요하다"라며 "아동권리보장원도 권한당국으로서 다자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