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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일환 현장확인 실시…개선 방향등 논의

기사등록 : 2025-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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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확인은 죽산지구 침수 피해 복구사업, 동막~옥정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추모공원 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안성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현장확인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의회]

이날 시의원들은 각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현황을 파악했다.

죽산지구 종합복구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원인이 수로 통수능 부족으로 확인됨에 따라 고지 배수로와 펌프장 설치를 중심으로 복구가 진행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하 매설물 문제와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약 8개월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신속한 유관기관 협의를 통한 기간 단축 방안 마련과 장마철 추가 피해 예방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금광면 동막~옥정 간 농어촌 도로 확포장 공사는 총연장 415m 규모로 그라우팅 및 방수 작업, 공동구 내 통신·전력·소방 케이블 설치 등이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도로 안전성과 곡선 반경 등 설계 기준 준수를 강조하며 예산 관리와 공정률 관리를 당부했다.

개인·부부묘 수요 변화에 따른 잔디장 및 수목장의 확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추모공원을 찾은 의원들은 옹벽 구조 안전성 점검과 장기 보수 계획 수립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특히 사곡동 공원묘지는 사용기간 만료 이후 계약 갱신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안성2동을 찾은 의원들은 공공산후조리원의 주차 진출입 설계와 산책로 연계 방안 등을 검토했다.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의 경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안전시설 강화와 기후 대응 저류지 설치 등이 점검됐다.

최승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 세금 집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점검과 개선책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열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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