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사회

김건희 측 "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한 적 없어…특검과 협의해 소환 응할 것"

기사등록 : 2025-06-27 12: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오늘 퇴원 후 거처서 치료 이어갈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측이 27일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 변호사는 이날 "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측이 27일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김 여사는 앞서 지난 16일 지병 악화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다. 일부 언론은 김 여사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특검 측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 측 변호사는 소환 절차와 피의자 권리 보호에 관한 규정이 이미 법적으로 명확하게 마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여사 측 변호사는 "헌법과 형사소송법 등에는 무죄추정의 원칙 및 피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 등이 존재한다"며 "소환 절차 등에 대해서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인권보호수사규칙(법무부훈령) 등에 상세히 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는 특검에서 소환 요청이 오는 경우 특검과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하여 소환에 응할 예정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병세가 완전히 호전되지는 않아 퇴원 후에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