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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시민과 함께한 3년, 더 단단한 내일로"

기사등록 : 2025-06-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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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작은 목소리에도 응답하는 섬세한 행정으로 시민과 더 깊이 소통하고 앞으로 1년은 그동안 뿌린 변화의 씨앗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더욱 정성껏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돌아보면 지난 3년은 광양의 내일을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여정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따뜻한 응원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취임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6.27 ej7648@newspim.com

이어 정 시장은 "3년 전 '감동 시대, 따뜻한 광양'을 향한 시정의 여정을 시작했고 이제 반환점을 돌아 남은 과제를 차분히 마무리해 나갈 시점에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시민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가겠다"며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1년간의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광양시는 지난 3년간 전남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 기초자치단체로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호남 1위(2년 연속), 전국 4위, 2024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호남 1위, 2024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12위,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 전국적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와 제1기 수소 도시 지정, 철강 산업 기반 위에 미래 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과 국가 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실증형 집적화 구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 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300억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소비 심리 회복에 대응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생애 복지 플랫폼 1.0'을 완성하고 370여 개 복지 정책을 체계화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백운산·구봉산·섬진강 3개 권역 관광개발사업 본격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 등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K-POP 페스티벌 등 신규 문화행사도 확대해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취임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6.27 ej7648@newspim.com

광양시는 앞으로의 1년 동안 그동안 준비해 온 주요 사업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도시 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는 농촌 조성을 목표로 혁신 정책이 추진된다. 광양시는 광양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청년이 킷드는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선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녹지공간 확대, 미세먼지 저감, 산업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 등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능형 CCTV, 어린이안전체험관, 재난취약지역 정비 등 안전망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도로 신설·확장, 광양항 배후 도로와 세풍산단 진입 도로 정비, 중금대교 착공 및 태인~옥룡 보도교 준공 등 도시 간 연결성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집중한다. 공영 주차장 확충, 주민자치센터·다 함께돌봄센터·하수관로 정비 등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SNS, 블로그, 유튜브 등 9개 공식 채널과 'MY광양' 앱을 통해 시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민원 및 생활 불편 사항도 신속히 처리하는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이어가며 '모든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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