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6 15:2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전날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 |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오른쪽)이 2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 발표회에서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2025.06.26 |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주관해 청년 예술인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와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후원으로 올해 무대에 오르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출신 39세 미만 청년 예술인들이 연습부터 제작, 홍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해당 연극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된다.
엄영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청년 예술인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 예술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