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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사랑상품권 10% 캐시백…2300억 원 발행 확대

기사등록 : 2025-0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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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시비 지원, 경제 회복 초석
시민 월 최대 70만 원 혜택 자금 순환 촉진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하반기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률을 10%로 상향하고, 연간 발행 규모를 23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가 지역경제 침체 우려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내 양산사랑상품권 지급한도 및 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발행한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17.

시는 올해 당초 상품권 발행 목표를 1900억 원으로 잡았으나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추가로 400억 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월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기존보다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반기부터 적용되는 캐시백 정책은 월 구매한도를 유지하면서 할인율을 기존 평달 기준 7%에서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10%로 조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국비 등 추가 재원을 확보했으며, 캐시백 지급 예산도 현행보다 약 31억 원 늘어난 총 189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 중 시비 지원금은 경남 도내 최대 규모인 약 152억 원에 달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사랑상품권 혜택 확대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상권 회복뿐 아니라 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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