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6 10:3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현대화와 노후관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는 누수와 수질사고 예방, 유수율 제고를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마산회원구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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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수도관 교체공사 [사진=창원시] 2025.06.26 |
2019년부터 784억 원을 투입해 서마산 급수구역 내 53.6km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블록·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현재까지 30km를 정비했으며 전체 공정률은 75%에 달한다. 시는 2026년까지 유수율을 85%로 높이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산회원구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은 올해 국비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서읍·합성동·구암동 등 급수구역의 노후 관로(74.1km)와 밸브(634곳)를 대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421억 원이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노후 배급수관 교체사업도 병행된다. 의창구(3.3km), 성산구(1.8km), 진해구(2.8km) 등에서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과 배수지 환경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배출부 차단망 설치, 연간 두 차례 청소 및 고압 세척,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적 물 공급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농어촌 지역에는 지방상수의 확대 공급이 이뤄진다. 올해 의창구 무동과 마산합포구 두릉 등 두 곳에서 수도시설 준공이 예정됐으며, 하반기에는 네 곳에서 신규 관로 설치가 추진된다.
이종덕 창원상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주관망 정비와 환경 개선이 시민 삶의 질 향상 핵심"이라며 "효율적 물 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