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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세대별 맞춤형 AI 교육...디지털 격차 해소

기사등록 : 2025-06-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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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원광대학교 및 ㈜KTCS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디지털 학습모델을 도입해 누구나 AI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직장인과 공공기관 근무자를 위한 '30 + e로운 직무활용형 AI교육', 초·중학생 대상 '청소년을 위한 AI메이커 교육', 고령층 대상 'AI 디지털헬스케어 체험교실' 등 총 3가지 과정이 운영된다.

김제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e-로운 디지털생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사진=김제시] 2025.06.26 gojongwin@newspim.com

직장인 및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ChatGPT 활용법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미지·영상 생성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힌다.

청소년 과정에서는 초·중학생 30명이 비트브릭 프로그램과 다이아보드, 코알라보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코딩 및 메이커 활동으로 창의력을 기른다.

고령층에는 읍면 지역 40개소를 직접 찾아가 키오스크 사용법, AI 눈건강 체크, VR 체험 등을 제공하며, 이는 고령 인구 비율이 약 34.8%에 달하는 김제시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접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4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평균 77.5%로 나타났으며 이 중 고령층(71.4%)이 가장 낮았다.

사업 추진에는 지자체-대학-기업 삼각 협력체계가 적용됐다. 김제시는 사업 총괄과 교육장소 확보를 맡고 원광대학교는 전문 인력 및 실습 장비 지원, KTCS는 헬스케어 장비와 강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약 5천만 원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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