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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환경수계 검사

기사등록 : 2025-06-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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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레지오넬라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환경수계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수계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7곳으로 보건소에서 해당 시설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전남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항생제로 치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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