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4 11:3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2025년 지방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가 공동 주관한다. 장애인의 직업 능력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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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6.24 |
150명의 선수들이 가구 제작, 바리스타, 정보기술 등 총 2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서면미리벌직업전문학교 ▲연산국제제과제빵학원 ▲부산안마수련원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첫날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참가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시상과 선수 대표 선서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시작되며, 마지막 날에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 전시가 마련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기능사 실기시험이 최대 2년간 면제된다.
각 종목 금상 수상자는 오는 9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내년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올해 지역 대회는 성공적 개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고용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내년도 전국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