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스포츠

'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2-0 꺾고 클럽월드컵 조 1위로 16강행

기사등록 : 2025-06-24 08:3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AI 번역중
PSG·보타포구·AT마드리드, 2승 1패로 승점·상대 전적 동률
세 팀간 골득실 따진 끝에 라리가 3대장 AT마드리드 충격 탈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천신만고 끝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꺾었다. 2승 1패가 된 PSG는 보타포구(브라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승점, 상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뤄 골득실까지 따진 끝에 조 1위를 확정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SG 비티냐가 24일 시애틀과 클럽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전반 35분 강하게 찬 슈팅이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을 맞고 행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2025.06.24 zangpabo@newspim.com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으나 20일 보타포구에 0-1로 패배했다.

3연패를 당한 시애틀이 세 팀에 1승씩을 헌납한 가운데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보타포구를 1-0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세 팀 모두 2승 1패가 됐으며 맞대결 전적도 물고 물리게 됐다. 결국 세 팀간 대결에서 골득실을 따진 결과 PSG가 +3골로 1위, 보타포구가 0골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골로 3위가 됐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3-0으로 앞선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고, 보타포구와 경기에서도 교체 멤버로 뛰었으나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 중앙 수비수 김기희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SG 아슈라프 하키미(29번)가 24일 시애틀과 클럽월드컵 B조 3차전에서 후반 21분 쐐기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6.24 zangpabo@newspim.com

PSG는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비티냐가 페널티 아크 안에서 오른발로 때린 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21분엔 아슈라프 하키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보타포구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에서 열린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졌으나 16강행을 확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결승골을 넣은 데 힘입어 조별리그 2승을 거두고도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