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3 18:42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울산 U-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본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 |
울산시가 다음달부터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유(U)-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추가한 것으로, 시내버스와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는 물론 타 지역 지하철까지 환급 대상에 포함했다.
'울산 U-패스'는 만 19세 이상 울산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누구나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K-패스의 월 최대 60회 제한도 없앴다.
청년층 기준은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확대하고 환급률은 그대로 유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최대 100%까지 전액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K-패스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연동된다. 신규 이용자는 K-패스 누리집이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참여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하며, 회원가입 후 교통비 환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7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에 이어 U-패스로 취약계층 이동권 보장과 시민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대상자가 빠짐없이 지원받도록 안내와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