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3 17:46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신기술 활용 촉진과 지역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 엑스코에서 '2025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신기술진흥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며 건설·교통 분야 신기술과 대구신기술플랫폼 등록 신기술, 정부 인증 신기술, 혁신제품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4년 전시회에서는 44개 업체가 51개의 부스를 운영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고 약 1500명의 관계자가 방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신규 협력사 발굴이 이뤄져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전시회는 신기술 보유 업체 및 혁신제품 업체 48여 개가 참여해 62여 개 부스를 구성, 신기술과 신공법을 전시·시연하며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주요 공공사업 발주 부서와 신기술 기업 간 상담 자리를 마련해 기업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적용성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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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신기술 홍보·소통의 장 2025 신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2025.06.23 yrk525@newspim.com |
특히 오후 2시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최근 신기술로 지정됐지만 활용 실적이 없는 건설신기술 개발자가 발주청 담당자에게 직접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홍보부스를 통해 신기술 기업에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건설산업 사고예방 VR 콘텐츠 체험 및 스마트 안전장비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는 전국 유일의 신기술플랫폼을 운영하며 정부 11개 부처의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9년 구축된 이 플랫폼에는 현재까지 500여 건의 신기술이 등록돼 있으며 우수 기술의 현장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건설·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구시는 신기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