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창립 22주년 기념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 창립 22주년 기념 전시회.[사진=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 2025.06.23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행사는 '자연의 색! 삶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회원 22명이 직접 염색한 의류, 침구류, 소품, 조각보 등 다양한 생활 속 작품 약 100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천연염색연구회는 지역 고유자원의 중요성 인식 강화와 전통 생활기술 계승, 농림 부산물 상품화를 통한 농가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연구회는 천연염색의 예술적·정서적·경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염재를 활용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통해 그 가치가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농촌자원과 생활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고유 자원의 산업화 가능성과 함께 소비자의 친환경 문화 관심 확대에도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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