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3 11:44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장애인 종합민원실 및 무료 직업소개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해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종합상담, 구직 등록, 일자리 알선 등 취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개인별 특성과 역량에 맞춘 일자리 연결에 집중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
장애인 일자리 상담 모습[사진=익산시]2025.06.23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약 4개월간 총 11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15명의 장애인을 전북농업기술원, 원광대학교병원, 모현도서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주요 기관에 성공적으로 취업 연계했다.
취업자들은 모종 뽑기와 안내 도우미, 환경미화, 실험실 업무 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익산시는 사후지도도 강화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적응하고 장기 고용과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가 올해 추진한 장애인일자리 사업에는 모집 인원의 두 배를 넘는 경쟁률(79명 모집에 166명 지원)이 기록돼 지역 내 높은 취업 수요를 확인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쉽게 일자리를 접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취업 연계 매뉴얼 마련 등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063-837-7300)으로 하면 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