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3 09:41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현대백화점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새로운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를 오는 27일 공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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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현대 청주'. [사진=현대백화점] 2025.06.23 baek3413@newspim.com |
커넥트현대는 놀이와 체험을 강화한 '뉴 엔터테인먼트몰'로, 24일부터 사흘간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난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의 뉴 리테일 모델이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지역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총 5개 층(지상 광장과 연결된 GF층~4층) 규모의 커넥트현대 청주는 약 180여 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특히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일본 니토리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처음으로 충청권에 진출했다.
서울 한남동 편집숍 하입투케이(hype2k), 성수동 카페 프롤라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매장들도 대거 입점해 눈길을 끈다.
오픈 기념으로 프랑스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Mr. Pink)' 조형물이 매장 곳곳에 전시된다.
또 3층에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 공간 '리얼월드', 인기 게임기 체험 존 '액션플레이', 서브컬처 굿즈샵 등이 모인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가 들어선다.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도 차별화를 꾀했다.
베이커리 명소를 한데 모은 GF층 '빵빵로드'에는 에버렛·조은가 제빵소·로로디 등 유명 빵집 8곳이 참여하며, 4층 '청주행복상회'에서는 무심천 수달 캐릭터 굿즈 등 지역 작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첨단 기술 기반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고객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AI 순찰 및 자동화 청소 로봇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인접성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충청권 대표 상권 및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그랜드 오픈 기념 프로모션과 함께 미스터 핑크 타포린백 증정 이벤트, 룰렛 행사 등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지점장은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경동 상권에서 즐길 거리와 놀 거리가 넘치는 힙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