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2 09:31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청년 창업과 정책,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025 안산청년페어'가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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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2025 안산청년페어'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22일 시에 따르면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의 지역 정착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전국 단위 청년 통합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이틀간 18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 청년 창업의 가능성...'천년식향' 대상 영예
행사 첫날, 청년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13개 팀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3D 모델링과 정밀 식품 가공기술을 결합한 '주식회사 천년식향'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참가팀 대부분이 기술 혁신성과 안산시 인프라를 활용한 실용적인 접근을 보였다"며 "향후엔 상금 외에도 PoC(개념검증)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 인프라 제공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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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이 21일 '2025 안산청년페어' 에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최우수상에는 '㈜디알티'와 '팀패스'가, 우수상엔 '뉴런소프트' 등 4개 팀, 장려상에는 '세움' 등 6개 팀이 선정돼 총 4500만원의 상금과 2억45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됐다.
◆ 현직 멘토와 청년의 만남..."서울 안 가도 안산에서 해결"
행사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열려 카카오뱅크, 쿠팡, 삼성전자, 넥슨 등 대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한 '링크ON'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컨설팅을 제공했다.
참가자 황상국 씨는 "카카오뱅크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이력서 피드백도 받아 유익했다"고 평가했으며, 오연진 씨는 "청년정책을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어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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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왼쪽 첫번째)이 21일 '2025 안산청년페어'에서 '6.21초를 맞춰라'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이외에도 두나무·사회연대은행이 함께한 청년성장 특강, 이민근 시장과 청년이 함께한 오픈토크와 청년 토크콘서트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청년 정책·문화·창업을 한눈에...체험형 콘텐츠도 '풍성'
부대행사로는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도시브랜드 팝업존', 1:1 컨설팅 부스(금융·취업·심리·수시입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면접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타로 상담,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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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20일 '2025 안산청년페어'에서 청년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 창업, 진로, 정책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 첫 시도였다"며 "청년도시 안산시가 앞으로도 실질적인 청년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