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0 16:24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15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 단체투어'를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단체투어는 참가자들이 구성원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여행 코스를 직접 선택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광양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투어는 시티투어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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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별빛 스카이 모노레일, 별 헤는 다리, 해맞이 다리. [사진=광양시] 2025.06.20 ej7648@newspim.com |
참여 조건은 15명 이상(최대 39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관내 관광지 네 곳 이상과 식사 한 끼 포함, 전체 일정이 다섯 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투어 신청은 코스와 소요 시간, 탑승 인원 등을 확정한 뒤 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담당자에게 예약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일반 5천 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 및 미취학아동은 3000원이며 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여행준비'의 '시티투어' 코너 또는 담당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2025년 시티투어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단체만의 독립적 여행 경험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투어가 사계절 내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에코&아트 힐링 투어나 야경 투어 등 다양한 테마별 시티투어서부터 남도권역 연계 광역코스까지 폭넓게 운영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