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0 11:05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주간 정책 회의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재난 대비 교육의 방향 전환과 새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지구 평균 기온 1.5도 상승의 임계점을 넘긴 지금, 재난은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는 극단적 폭염 등 기후 재난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매뉴얼 숙지 중심에서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재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내며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뿐만 아니라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한 모든 학생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아울러 최근 국정 기획 위원회 출범 등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변화에 맞춰 충북교육청 역시 중앙 정책 흐름을 능동적으로 읽고 자체 입장과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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