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배구, AVC 네이션스컵 첫 경기서 뉴질랜드 완파
기사등록 : 2025-06-20 08: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무실세트 2연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완파했다.
앞서 뉴질랜드를 3-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B조 2위 호주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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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D조 2차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결과. [사진=AVC] |
이날 경기에서는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이 각각 11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더했다. 특히 한국은 블로킹에서 10-2, 디그에서도 45-28로 베트남을 압도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는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3개 팀 가운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파키스탄, 호주 등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