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20 08:23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오창농협은 농가 소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농산물 브랜드 '꺼리'가 감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창농협은 이번에 출시한 '꺼리 햇감자'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초까지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감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청원생명 애호박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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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농협 '꺼리 햇감자' 출하. [사진=충북농협] 2025.06.19 baek3413@newspim.com |
'감자 소득 지원 사업'은 오창농협이 종자 공급부터 파종, 수확, 선별,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수취 가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83개 농가가 참여해 약 600톤의 감자가 출하될 예정이다.
감자는 크기별로 왕왕(280g 이상), 왕특(220~280g 미만), 특(160~220g 미만) 등급으로 엄격히 선별돼 하나로마트와 수도권 도매시장 등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오창농협은 내년에는 '청원생명' 브랜드 인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을 알릴 계획이다.
김영우 조합장은 "올해 날씨 영향으로 수확이 늦어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선별과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