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9 16:0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9일 칠서 지점 일원에서 환경부 등 9개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경보제 대응을 위한 합동 녹조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예년보다 빠른 조류경보 발령과 기온 상승에 따른 녹조 확산 우려 속에서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협업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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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19일 오후 조류경보제 '칠서' 지점 일원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녹조 방제 훈련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5.06.19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낙동강물환경센터, 경상남도, 창원시, 창녕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하류 지역의 녹조 발생 상황 예측부터 시작해 각 기관별 점검상황 보고와 임무수행 절차를 실습하고 조류경보 해제로 마무리됐다.
낙동강유역환청은 경계단계 발령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인했고 물환경센터는 시료 채취 및 분석을 담당했다. 경남도는 오염원 관리 강화에 나섰으며 창원시는 정수장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장에서 녹조 제거선을 운영했고 환경공단은 유입 방지 지원으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조기 경보가 내려진 만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먹는물 안전 확보와 녹조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여름철 본격적인 녹조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