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9 10:51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완주경제 소(소상공인)·중(중견기업)한 인연 프로젝트 1탄'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이 주관해 60여 개의 소상공인 대표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협약식을 열고, 완주 로컬 제품의 정기적 소비와 판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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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19 lbs0964@newspim.com |
협약에는 완주산단진흥회, 전북금형협회, 뉴텍, 대주코레스, 알에프세미 등 주요 중견기업과 단체가 함께했으며 앞으로 자사 복지 프로그램이나 사내 행사, 명절 선물 및 고객 기념품 등 다양한 접점에서 완주의 소상공인 제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숲쟁이협동조합, 한승목장, 봉상생강조합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소상공인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완주경제센터'가 주도한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과 단체들이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네트워크를 조성해 정기적인 구매와 신뢰 기반 거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군은 온라인몰 '완주몰(Wanju Mall)'을 통해 농산물과 특산품, 수공예품 등 차별화된 로컬 상품 패키지를 공급하고 디지털 유통 모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 단위 커머스 기반의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의 안정적 매출 확보와 브랜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