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8 15:05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가 노후 정수장 통합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충주시는 18일 단월동 사업부지에서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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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정수장 조감도. [사진=충주시] = 2025.06.18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제1정수장과 1987년 설치된 제2정수장을 하나로 통합·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171억 원이며 이 중 국비와 도비가 732억 원 투입된다.
통합 정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 시행하며 달천에서 취수를 통해 하루 최대 5만5000 톤의 수돗물을 동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신설 정수장은 첨단 수질관리 기술과 에너지 절감 설비를 갖추게 되며 기후 변화나 각종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정수장 건립은 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완공까지 모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