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자율공간은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남구에 세 번째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 개소. [사진=광주광역시] 2025.06.17 hkl8123@newspim.com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남구 '따:숲'에는 청소년 전용 라운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을 갖췄다.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또래와 소통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자율공간 조성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기획과 조성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 공간을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청소년 정책 실현의 플랫폼이자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청소년 자율공간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주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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