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6-17 09:02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는 '2025 제13회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다양한 기본사회 정책을 도입하고 지방정부형 기본사회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 기관·기업·인물·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지난 6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 파주시를 비롯해 총 32개 기업 및 기관 등이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는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핵심 축으로 한 '기본사회' 실현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기본사회팀 신설▲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전국 최대 규모 확대▲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영 등 혁신적인 복지 및 경제 활성화 정책들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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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기본사회 정책 추진 성과 인정 [사진=파주시] 2025.06.17 atbodo@newspim.com |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된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모든 시민에게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 등은 코로나19 이후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와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파주페이 확대 역시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청소년 무상교통 확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공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형 기본사회 모델 구축뿐 아니라 전국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는 모든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없이 누구나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가 앞장서서 자체 모델 발전과 함께 전국 확산 및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파주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혁신행정을 펼치며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