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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금융 인재 육성, 부산 자율형 사립고 속도"…남구 현장 방문

기사등록 : 2025-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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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교육청·KRX·BNK, 공동사업 추진
지역 인재 유출 방지, 지방 균형 발전 기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사업이 남구를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하며 본격화됐다.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현장 [사진=부산시] 남동현 기자 = 2025.06.17

시는 박형준 시장이 17일 오후 남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금융 자사고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에는 박수영 국회의원, 이강국 시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다.

금융 자사고는 부산시와 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금융지주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네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교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부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남구가 우선협상대상 지역으로 결정됐으며, 향후 시와 한국거래소는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과 특화된 금융 교육 과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를 지방에 분산하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도 기대된다.

시는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가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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